임시완 누룩 “마약범으로 오해 받아… 막걸리는 최고”

2013-12-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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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임시완이 누룩 때문에 마약범으로 몰린 사연을 공개했다.

‘정글의 법칙 in 마크로네시아’ 제작발표회가 17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임시완은 “예지원 누님이 출발 전 누룩으로 ‘막걸리를 해먹자’고 말했는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실제로 누룩을 가져왔는데 모두 당황하셨다. 예지원 누님은 농담으로 말했다고 했으나 이렇게 된 김에 마크로네시아로 가져가려고 했다”며 “그런데 공항 경찰이 ‘이게 뭐냐?’고 물었고 누룩을 영어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어물쩡 거리니 ‘마약이 아니냐’고 추궁하지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임시완은 “다행이 잘 풀려났다. 마크로네시아에서 누룩으로 막걸리를 해 먹었는데 정말 맜있었다. 모두가 인정했다”고 말했다.

마크로네시아는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는 약 607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다. 에메랄드 빛 태평양과 아마존을 연상케 하는 열대우림이 존재하는 아름다운 나라지만 태평양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수중전함, 대포 등 잔해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아픔을 지녔다.

이번 11기 ‘정글의 법칙 in 마크로네시아’는 미스터리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며 생존과 함께 해답을 찾는 병만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개그맨 김병만, 류담, 배우 박정철, 가수 오종혁과 배우 임원희. 배우 예지원,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임시완, 그룹 엑소 멤버 찬열이 출연한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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