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가 '유치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원아 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원아 수는 65만9265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7316명이 늘었다.
원아 수는 2000년대 들어 54만명 내외를 유지하다 2011년 56만4834명, 지난해 61만1949명으로 늘어나면서 2011년부터 연이어 역대 최다치를 경신해오고 있다.
지난해 누리과정이 만 5세를 대상으로 도입한 데 이어 올해 만 3~4세로 확대됨에 따라 유치원을 보내는 학부모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2006년 쌍춘년, 2007년 '황금돼지' 해를 맞아 결혼과 출산이 예년보다 많이 증가한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이투스청솔 측은 풀이했다.
서울에서 유치원 원아 수는 노원구가 815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북구(5888명), 송파구(5800명), 강서구(5478명)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