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TB투자증권은 최근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며 "기존 임직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150여명의 감원으로 3분기(10~12월)에 구조조정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특히 증권업황이 여전히 부진해 영업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KTB투자증권의 3분기 (지배)순이익은 83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되는 내년 초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것"이라며 "판매관리비가 전년 대비 140억~150억원이 축소되면서 그동안 적자와 손익분기점(BEP)을 오가던 실적이 내년부터는 안정적으로 연간 50억~100억원의 흑자 구조로 돌아서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