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2주기 추모대회는 장성택 처형 이후 열리는 가장 큰 공식행사기 때문에 주석단에 앉은 인물들을 통해 향후 북한의 권력 구도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지난해 추모대회 이후 내각 총리를 포함해 인민무력부장, 총참모장 등 많은 인원이 교체된 만큼 새롭게 주석단에 얼굴을 들어낼 인물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의 경우 이번에 처형된 장성택이 주석단에서 김 제1위원장으로부터 왼쪽으로 세 번째 자리에 앉아 그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