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근혜노믹스'로 표현되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 철학이 과거 박정희 정부처럼 반 시장주의로 일관된 것도 아니다. 근혜노믹스의 근본은 오히려 MB노믹스와 뉴라이트(new right)의 '친시장주의'이며, 공안정치를 주도하는 수구 우파(old right)의 복지관인 '시혜적 복지'와 주류 경제학자들의 경제관인 '공정한 시장질서론'을 절충한 것"이라는 게 저자 정승일 박사의 분석이다.
정 박사는 장하준 교수와 공저한 책 '쾌도난마 한국경제'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에서 재벌그룹의 해체 또는 축소에 주력하는 기존의 경제민주화론을 비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