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넥슨 지주회사 NXC가 유모차로 유명한 노르웨이 업체 스토케AS를 인수했다.
인수가와 지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노르웨이 현지 언론은 스토케 매각액이 30억크로네(한화 약 5000억원)라고 보도했다. 스토케 인수 절차는 내년 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스토케는 지난 1932년 노르웨이 올레순에서 스토케 가문이 창업한 회사로 고급 유모차와 유아용 가구, 카시트 등 을 생산한다. 때문에 국내에서는 이른바 ‘벤츠 유모차’라고 불리는 익스플로리 시리즈가 높은 인기 속에 팔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 지사를 설립했으며 현재 전 세계 60여 개국에 진출해있다.
김정주 NXC 회장은 “80년 동안 훌륭하게 이끌어 온 회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스토케 가문에 감사드린다”면서 “스토케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울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