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폭설 후 휴일반납 잔설제거에 총력

2013-12-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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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지난 12일 내린 강설 후 녹지 않은 간선도로변과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휴일도 반납한 채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14일, 15일  제설과 제빙작업을 위해 전 공무원과 시민봉사단 등 모두 2,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선도로와 인도 및 육교주변, 주택가 밀집 이면도로, 급경사 골목길, 횡단보도 등 시민생활 주변지역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폭설은 지난 12일 기상청 사전 예보보다 5시간 가량 늦은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두 시간 만에 8cm라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교통혼잡과 보행에 큰 불편이 초래됐지만, 공무원과 제설봉사단, 직능단체 시민봉사자들의 밤샘 제설작업은 물론, 시민들의 자발적인 ‘내 집․내 점포 앞 제설운동’ 등 범시민적인 참여로 강설 다음날 오전까지 대부분의 주요도로와 간선도로가 정상화 됐다.

하지만, 고양시 전역에 걸쳐 폭설이 내린데다가 한파주의보까지 계속되면서 도로 위 잔설이 그대로 얼어붙음에 따라 도심지 보행로와 일부 간선도로변 등 제설 취약지역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에도 집중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한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한편, 이번 잔설작업에는 약 2천 5백여명의 인력과 176대의 제설장비, 넉가래․삽 등 소규모제설도구 1,266개, 제설제 약 500톤 가량이 동원되어 제설취약지역의 전설제거 및 도로에 얼어붙은 얼음을 신속히 제거함으로써, 강설 후 남아있는 잔설 및 얼음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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