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케냐 독립 50주년을 맞아 축제가 14일(현지시간) 수도 나이로비에서 버스가 폭발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정부는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CNN은 버스에 폭탄을 설취한 테러범도 함께 숨졌다고 전했다. 최소 5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승객들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폭발로 버스는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게 구겨졌으며 주변 차량들도 타격을 받았다. 이번 폭발 테러범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 알샤바브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9월 90여명이 숨진 케냐 쇼핑몰 테러 사건도 알샤바브가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