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과공국에 따르면 창어 3호는 14일 오후 9시 12분(중국시간) 중국 최초의 로봇 형태 달 탐사차인 '옥토끼(玉兎·중국명 '위투')호'를 싣고 달 표면에 무사히 착륙했다.
중국언론은 이날 "오전 4시35분 창어 3호에 탑재된 달 탐사차인 '옥토끼 호'가 착륙선에서 분리돼 순조롭게 달 표면에 안착했다"고 전하며 '옥토끼'가 달 표면에 깊은 바퀴자국을 내며 이동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15일에는 중국 최초 월면차(달탐사차량)인 위투 호가 직접 달 표면에 내려 지형과 지질구조를 탐사하고 사진과 자료를 지구로 전송하게 된다.
중국 달탐사선 창어의 명칭은 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의 이름에서 따왔다. 중국전설에 따르면 여신 창어는 자신도 모르게 불사의 환약을 먹고 달로 날아갔고 달에 사는 토끼와 친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