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도에 따르면, 안전행정부에서 중앙 및 자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협업 행정 평가에서 도의 ‘로컬푸드 연계형 학교급식 운영 시스템을 통한 민관 협업체계(이하 로컬푸드 시스템)’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우수기관 표창을 받는다.
지자체 중 기관 표창은 도를 비롯, 대구시와 경기도 등 3개 시‧도만 받았다.
로컬푸드 시스템은 지역 내 친환경 우수 농수산물을 학교급식 식자재로 공급, 학생들에게 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도와 시‧군, 교육청, 학교, 급식지원센터 등이 학교급식 관련 정보를 공동 관리해 공급 하는 것으로 협업행정 분야에서 뛰어난 사례로 평가 받았다.
도 관계자는 “주민들은 칸막이가 없는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요구하고 있다”며 “도민 공통 관심사와 지역의 현안문제를 적극적으로 협의‧조정‧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부서간 협업 과제를 적극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고, 더 좋은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도정 주요 업무 중 융‧복합 거버넌스 추진 과제 14개를 발굴해 추진 중이다.
지난 10월에는 14개 과제 중 ‘재난정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재난안전시스템 구축’, ‘물 통합관리’ 등이 안전행정부 주관 지방 3.0 선도과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