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에 이어 하위 2위를 차지한 기관은 행복청이었다. 행복청은 73.5를 기록해 작년(23위)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행복청 관계자는 "민원인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리적 여건에다, 주변 공사현장이 많은 것도 불편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73.8)는 하위 3위를 기록했고, △기획재정부(73.9) △농림축산식품부(74.1) △검찰청(74.6) △환경부(74.9) △해양수산부(75.2)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병무청은 3년 연속 '매우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소방방재청과 통계청은 2년째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민원서비스의 질이 떨어지는 기관에 대해서는 개선대책 수립을 요구하는 한편 지도·점검을 실시해 민원서비스 개선을 독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