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과 민주노총 조합원 등 1만5000여명(경찰 추산 9000여명)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서 ‘철도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중단 범국민대회’를 진행했다.
김명환 철도노조위원장은 “정부와 사측은 17일까지 노조의 요구에 응답하고, 국회도 책임 있게 나서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오후 5시 40분에는 철도 파업 지지 의사를 밝힌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민사회 시국회의’가 합류해 한 시간 동안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번 촛불집회에는 최근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대자보 ‘안녕들하십니까’를 쓴 고려대 재학생 주현우씨와 뜻을 같이 하는 대학생 200여명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