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몇 시간 전에 알고 있는 내용"이라면서 이같이 말하고, 지 대사에 대해 "장성택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장성택의 처형에 대해 "심각한 사태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면서도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난다는 차원은 아니고, 정부가 면밀히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북한의 군사적 동향에 대해 "특이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류 장관은 북한 매채의 보도 전에 우리 정부가 장성택 처형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