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제작진은 13일 배우 임수향이 극 중 데구치 가야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임수향은 화려한 기모노 차림으로 단아하면서도 위엄있는 카리스마를 동시에 발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촬영현장에서 임수향은 "기모노를 제대로 갖춰 입기 위해 몇 시간이나 고생하지만 벌써 적응해 지금 당장에라도 기모노 액션을 보여 드릴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드라마 '아이리스2'에 이어 또 액션에 도전하게 됐다. 가야는 운명으로 인해 비극적인 길을 걷게 되는 페이소스 강한 역할이어서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화려함과 매서움 뒤에 감추어진 가야의 진짜 감정도 잘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감격시대' 임수향의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감격시대 임수향, 기모노 정말 잘 어울린다", "감격시대 임수향, 드라마 기대된다", "감격시대 임수향,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사랑과 우정, 욕망에 아파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예쁜 남자' 후속으로 내년 1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