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투는 황혜영, 김지훈, 임성은, 김석민으로 이뤄진 4인조 댄스그룹으로 1994년 데뷔했다. 김지훈은 메인 보컬을 맡아 빼어난 가창력을 자랑했다. '일과 이분의 일', '바람난 여자' 등을 히트시키며 MBC, SBS, KBS 등 지상파 3사에서 '신인가수상'을 휩쓸며 가요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투투가 해체된 후 2000년 투투 멤버였던 김석민과 함께 남성 듀오 듀크를 결성해 '화이트', '그대 눈물까지도', '청춘의 덫' 등 노래를 발표했다. 2006년 듀크가 해체된 뒤에 김지훈은 다음해 솔로로 전향해 가요계에 복귀하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1990년대 남성의 로망으로 손꼽혔던 황혜영은 지난 2011년 10월 민주통합당 전 부대변인 김경록 씨와 백년가약을 맺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재 쇼핑몰 CEO로 활동 중이며 지난 3월 임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