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년도 휴일 확정, 춘제 국경절 7일연휴

2013-12-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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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나웨이보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정부가 2014년도 연휴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국무원판공실이 11일 발표한 '2014년 명절·기념일 계획통지'을 통해 내년도 연휴계획을 확정했다고 중국신문망이 12일 전했다. 중국은 탄력근무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매년 연말 여론수렴을 통해 다음해 연휴계획을 확정한다.
1월1일 신정은 하루 휴일이며, 춘제(설)는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7일 휴무다. 대신 1월 26일(일), 2월 8일(토)은 출근해야 한다. 청명절 연휴는 4일5일(토)부터 7일(월)까지이다. 청명절 당일이 토요일이기 때문에 7일 월요일을 추가 휴일로 지정했다.

노동절 연휴는 5월1일부터 5월3일(토)까지이며 일요일인 5월4일은 출근해야 한다. 단오절은 6월2일(월)이며 토요일, 일요일 휴일을 합하면 3일을 쉬게 된다. 중추절은 9월8일(월)로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3일연휴다. 단오절과 중추절은 월요일인만큼 대체근무가 없다. 국경절 연휴는 10월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으로 지정됐다. 대신 9월28일(일)과 10월11일(토)은 출근한다.

예년처럼 내년에도 춘제와 국경절 연휴는 각각 대체근무를 활용해 장기 '황금연휴' 형태로 운영된다. 춘제의 경우 연휴가 끝난 다음 날이 금요일이어서 연차휴가를 활용해 최장 10일간의 장기휴가를 즐기는 중국인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춘제 연휴가 명절 당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귀성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나머지 원단, 청명절, 노동절, 단오절, 중추절에 하루씩 휴일이 배정됐으며, 이들 휴일 역시 대부분 '대체근무'를 활용한 사흘간의 '소규모 황금연휴' 형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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