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 중구보건소(청장 김홍섭)는 인천기독병원(병원장 변동일)과 11일 의료비용이 과다하게 소비되는 질환을 조기에 관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구보건소는 관내 노인 인구 비율이 높고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만성퇴행성 질환과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영종․용유 도서지역의 정신질환 관리대책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기독병원과 함께 질환관리 사업을 시행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구 보건소는 노인에게 가장 흔한 질병인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이 연령이 높아질수록 급격히 증가하며, 관절의 통증과 활동 제한으로 삶의 질을 저하시키지만 올바른 질환인식과 건강생활 실천 교육을 실시하여 중증으로 이환되는 것을 예방하고, 노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치매 관리와 평균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이 36.4%인 재가 암 환자의 방문 진료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또한, 정신과 의원이 없는 영종․용유지역 주민들도 중구보건소에 예약을 한 후 영종보건지소에서 정신과전문의사의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구보건소 방문보건팀 (☎ 032) 760-6021~6023)번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김홍섭 중구청장은 “구민들에게 전문의사의 보건의료서비스 참여 확대로 질 높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가 제공 될 것으로 기대하는 동시 앞으로도 보다 많은 의료 전문가의 참여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