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여수시(시장 김충석)는 여수 복산지구 전통한옥호텔 건립사업에 3억7000만 달러 규모의 해외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10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중국 요녕성 중교해외교류 유한공사 투자단을 초청, '여수시 관광산업 투지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여수시는 오는 18일 중국 안휘성 발전연구기금회 투자단을 초청, 마리나 시설 및 은퇴마을 프로젝트와 연계한 의료관광사업 등 복합관광시설을 위한 중국자본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여수가 제주도에 이어 중국 투자자들로부터 새로운 투자 개척지로 관광받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중국의 거대 자본을 적극 유치, 국제 해양관광 레저스포츠 수도 건설을 앞당기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10월 상하이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골드터치컴퓨터시스템사와 소프트웨어 개발 및 해외연구소를 설립하는 내용으로 100억원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또 항저우 염료제조 업체인 스타업피그먼트사와 친환경 염료생산 라인 및 해외수출기지 설립을 약속하는 40억원의 협약을 맺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