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의 원천, 인천 지식재산 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

2013-12-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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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식재산 정보·현황의 공유 및 지식재산 확보 분위기 확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와 인천지식재산센터(인천상공회의소)는 1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의 지식재산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인천 지식재산경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특허청과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IP경영인클럽, 인천지식재산센터,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지역 지식재산 전문가, 중소기업 임직원, 유관기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인천의 지식재산 정보·현황의 공유 및 지식재산 확보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사회적기업 브랜드개발 지원을 받은 ‘잔치마당’의 나눔 공연으로 시작되어 인천 지식재산정책의 현주소를 살피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년에 선정된 12개 IP스타기업 및 특허, 브랜드, 디자인, 전통 특산물 지원에 대한 전시부스가 마련됐으며 △인천발명경진대회 시상식 △재능나눔 기부 감사패 수여 △주요 성과 및 2014년 사업계획 보고 △지식재산 우수사례 발표 △전문가 특강으로 진행됐다.

인천발명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부평디자인과학고등학교 류채영 학생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이중 멀티탭’에 대한 발명아이디어로 인천광역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인천대학교의 김우근, 양승호, 강소연 팀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블루투스 점자키보드와 휠’에 대한 발명아이디어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식재산 재능나눔사업에 동참하여 재능을 기부한 디스토리의 하선주 대표 외 7명에게 재능 나눔 기부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식재산 재능 나눔사업은 지역의 전문가들이 지식재산 재능을 기부하고 수혜자는 다시 지역복지단체 등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금년 처음 시도됐다.

특히, 올해에는 IP스타기업, 특허·브랜드·디자인, 전통산업IP경쟁력제고, 지역지식재산창출기반구축 등 기능별로 분류해 추진하던 방식에서 내년에는 Start-Up, Scale-Up, IP Star 등 성장모델 방식으로 개편해 IP경영을 처음 시작하는 기업을 집중 발굴해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우수사례로는 지난 11월 전국 IP경영인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주)이너트론(대표 조학래)의 ‘지식재산경영 사례’와 올래 스타기업인 ㈜금강 오토텍(대표 강춘식)의 ‘특허, 디자인, 브랜드 종합지원을 통한 기업성과창출’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진 진행된 전문가 특강에서는 뮤지션이 되기 위해 버클리 음대에 진학했으나 유학시절 현지 발명가들로부터 영감과 용기를 얻어 발명가 및 사업가가된 (주)억스코리아의 장진태대표가 창의력 개발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과 창의적인 디자이너와 발명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로 다가올 디지털 제조 2.0과 3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창조경제의 원동력은 바로 지식재산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인천이 대한민국 창조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지식재산 최우수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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