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10연승 뮌헨, 맨시티에 '발목'... 2-3 역전패

2013-12-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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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역전패의 안타까움을 전하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콜라로프의 PK성공 사진을 메인에 올린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사진출처=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10연승을 기록하던 바이에른 뮌헨의 독주가 맨체스터 시티에 깨졌다.

뮌헨은 11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 당했다.

이로써 뮌헨과 맨시티는 각각 5승1패로 조1위와 조2위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원정 경기에서 맨시티에게 3-1로 승리한 뮌헨은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오늘 패배 하였지만 조1위로 등극했다.

전반 분위기는 뮌헨에 있었다. 전반 5분 토마스 뮐러와 12분 마리오 괴체의 연이은 2골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전반 28분 실바의 골로 맨시티는 분위기를 반전 시켰다. 후반 14분 콜라로프가 PK골을 성골시키며 동점을 만들더니 후반 17분 밀너가 결승골까지 넣으며 맨시티는 3-2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A조 맨유는 샤흐타르를 1-0으로 물리치며 조1위로 진출했고, 손흥민이 풀타임 출전한 레버쿠젠은 레알 소시에다드를 1-0으로 물리치며 맨유와 같이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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