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최고의 장학재단인 (재)만세보령장학회(이하, 장학회)는 10일 보령시청 상황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와 같은 내용의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사업예산을 승인했다.
내년에 지급될 장학금의 규모는 일반장학금 1억4천2백만 원, 인재육성 장학금 6천만 원으로 올해보다 2백만원이 많은 2억2백만 원이다.
대상별 지급인원은 일반장학금 170명(중고생 105명, 대학생 65명)이며, 인재육성 장학금은 22명(고교생 12명, 대학생 10명)이다.
지급대상은 저소득층 자녀, 학업 우수자, 기능 우수자, 보령댐 이주민 자녀 및 향토 지역인재 장학금이며 지급인원은 금년보다 6명이 감소하였으나 대학생의 비율이 그만큼 높아졌다.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지급규모를 유지할 수 있던 것은 장학회 운영비의 상승요인을 최대한 억제하여 2014년 예산을 편성한 결과”라며, “2014년 내에 보유자산을 현금화와 기금확충 등 장학회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4년 10월 설립된 장학회는 현재 62억 원의 기본재산을 운용 중으로 현재까지 총 17회에 걸쳐 3,247명에게 22억8천7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2014년 장학생은 내년 2월중 선발계획을 공고하고 3월 중 확정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