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SK가 혁신적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위해 2013년 초 개설한 ‘KAIST 사회적기업가 MBA’가 2기 신입생 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 20명을 선발했다.
KAIST 사회적기업가 MBA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인재양성을 위해 세계 최초로 개설된 풀타임(Full-time) MBA 코스로, SK가 수업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KAIST가 커리큘럼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합격자의 40%가 사회적기업을 창업해 현재 경영 중이거나 일반 영리기업 창업 경험이 있는 창업 경력자들이다.
특히 합격자 중에는 대기업, 광고회사 등의 중간관리자 출신으로 사회적기업 창업가로 변신을 도모하는 경력 전환자들도 눈에 띄었다. 이 외에 계산통계, 산업디자인, 재즈음악, 보석디자인 등 다채로운 이력을 지닌 합격자들 비중이 작년보다 높아졌다.
SK행복나눔재단 유항제 총괄본부장은 “앞으로도 SK는 사회적기업 생태계로 많은 인재들이 유입되어 혁신적인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발굴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