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은 10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가스공사 주관으로 옥천군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 천연가스 확대 보급사업 준공식에서 도시가스 조기 확대공급 유공기관으로 선정되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정부가 추진해온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전국 확대보급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로 마련됐으며,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강원·충청·영남·호남권 자치단체 관계자 및 박덕흠·노영민 국회의원 등 약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축사에서 “오늘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으로 옥천지역 주민에게는 에너지비용 절감과 기업유치 활성화로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강조했다.
도는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에 심혈을 기울여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도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전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했고, 또한 보급률 면에서도 56.4%(2012년 말 기준)로 1위를 달성,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한 공적이 인정돼 영예의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청북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심 취약지역부터 면지역까지 연차적으로 도시가스를 확대 보급하여 2031년까지 도내 보급률이 87% 이상이 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