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ㆍ아르메니아 연극배우, 악수만 43시간… "세계 최장"

2013-12-10 08:0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터키와 아르메니아 연극배우 43시간 악수로 세계 기록을 세웠다. 9일(현지시간) 터키 언론에 따르면 터키의 데니즈 바르시와 아르메니아의 호브한네스 하지니안은 지난 6일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서 처음으로 손을 잡아 8일까지 43시간 내내 손을 놓지 않았다. 당시 영하 3도까지 떨어지는 추위에서도 손을 놓지 않아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세계 최장 악수 기록은 2011년 미국 뉴욕에서 세워진 42시간 35분이었다. 

터키와 아르메니아는 지난 1915년 아르메니아인 대학살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 외교관계를 수립하지 않았으며 종종 정상화 교섭을 추진했으나 아직 대립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외무 장관은 오는 12일 아르메니아에서 열리는 흑해경제협력기구(BSBC)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관계가 복구될지 미지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