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올해 10억여원을 투입해 총 53개소의 아름다운 축산농장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아름다운 축산농장 조성사업은 농장을 아름답게 가꿔 환경을 오염시키는 부정적 인식이 강했던 축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도민들에게 청결․안전한 축산물 제공을 통한 축산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07년부터 이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해 올해까지 도내 507개소의 축산농가에 대해 아름다운 축산농장을 조성해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내년에도 더 많은 축산농가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홍보와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백한승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앞으로 2016년까지 600개소의 아름다운 축산농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향후 깨끗하고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으로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확보와 농촌주거환경 개선에도 더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