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주요 현안사업, 대통령 지역방문으로 탄력

2013-12-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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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통령 업무보고 후속조치 계획 보고회 개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9일 오전 8시 30분 도청 제1회의실에서 대통령 업무보고 후속조치계획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9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본청 실국장, 직속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업무보고 후속조치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12월 2일 안동에서 대통령에게 업무보고 한 내용과 대통령이 지원을 약속한 사업에 대한 후속조치 계획, 앞으로의 추진전략을 마련하여 중앙부처 및 국회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확보를 통하여 관련 사업을 조기에 구체화하고 가시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경북도의 업무보고에서 IT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 에너지 비즈니스 거점 조성, 한반도 역사문화네트워크,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도청이전 신도시 청사건립 및 진입도로, 동해안과 북부지역의 도로와 철도망 건설 등은 직접 사업을 언급하면서 정부에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지금 경북이 매우 중요한 전환기에 있다”며 “정부도 경북이 추진하는 여러 사업을 효과적으로 잘 지원해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한바 있다.

경북도는 대통령의 지역방문을 계기로 그 동안 주춤하고 있는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 본격적인 국비활동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 한다는 각오이다.

경북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크게 31개 사업으로 문화융성 분야가 12개 사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지역 SOC와 동해안 발전분야가 10개 사업, 창조경제 분야가 4개 사업,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 2개 사업, 새마을 세계화 사업 등이다.

먼저 문화융성 분야 주요사업(12개)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5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 2014 ▲세계유교․선비문화 포럼 ▲한국 정신문화중심도시 조성 ▲신라왕궁 및 황룡사 복원 ▲경주 석굴암 석굴 사료관 건립 등이다.

지역 SOC 및 동해안 발전사업(10개)은 ▲동서 5축 고속도로(보령~울진) ▲동해안 고속도로(포항~삼척) ▲중부내륙 고속․복선 철도 ▲남부내륙 철도(김천~거제) ▲동해 중․남부선 철도(울산~삼척) ▲울릉공항 건설 ▲포항 영일만항 건설 ▲ 국립 해양과학교육관 건립이다.

창조경제 분야 사업(4개)은 ▲세계 유일 3대 가속기 클러스터 조성 ▲국가 백신산업 클러스터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구축 ▲ICT 융복합 신산업 벨트 조성사업이며, ④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사업(2개)으로 ▲도청 본청 및 의회 신청사 건립 ▲신도시 진입도로 사업이며, 기타 지역현안사업으로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 경북 행복마을 조성사업, 밭 기반 정비사업 등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대통령께서 지역현안에 대해 지원을 직접 언급한 만큼 이번 기회에 지역현안사업을 구체화하여 지역발전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을 것이다”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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