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 홍성읍에 소재한 충령사가 올해 진행된 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현충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홍성 충령사는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한 상이군경, 전몰군경, 국가유공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696위의 위패가 봉안된 곳으로, 인근 내포신도시로 충남도청이 이전하면서 올해는 도 단위 현충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호국성지로 발돋움했다.
군은 보훈복지를 통한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고자, 올해 충령사 현대화사업에 2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설보강과 음향시설을 확충하고, CCTV 설치 및 진입로 확장까지 마무리하면서, 참배객과 군민들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연차적으로 주민쉼터, 다목적행사장 등의 시설 확충과 충혼탑 건립 등을 추진해 충령사를 주민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자라나나는 청소년과 군민들에게 안보교육 및 나라사랑의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보훈성지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진행된 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충령사가 군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설확충 노력과 더불어 철저한 관리로 군민들이 편히 찾을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