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유이-정일우 등장에 시청률 또 상승

2013-12-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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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지개' 시청률 [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황금무지개'가 성인 연기자들의 출연에 힘입어 주말극 최강자에 등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극본 손영목·연출 강대선)는 14.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13.7%)보다 1.2%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최고시청률이다. 동시간대 방송 중인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이(백원 역)는 수사를 위해 잠입한 클럽에서 아찔한 봉춤을 선보이며 아찔하게 등장, 용의자와 격투를 벌이는 등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강인한 모습 뒤에는 어린 시절 잃어버린 막내 영원을 생각하며 눈물을 참지 못하거나 옥고를 치르고 출소하는 아버지 품에 안겨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여린 모습까지 폭넓은 연기 폭을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정일우(도영 역) 역시 서글서글하면서도 일하기 싫어하는 날라리 검사의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면서도 아버지 진기(조민기 분)와 대립하면서 가족들 앞에서 허술한 모습을 보이는 등 숨은 사연을 예고했다.

특히 방송 막바지에는 백원의 정체를 알고 백원과의 재회를 예고하면서 성인이 된 도영과 백원 사이에서 벌어질 일들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10.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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