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프로야구 스폰서 효과 '1000억원'

2013-12-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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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한국야쿠르트가 2013년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 진행 결과 기업, 브랜드 이미지가 상승하는 등 큰 성과를 얻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가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 진행 전에 비해 기업 선호도가 23.8%, 건강기업으로서 상기도가 37.5% 상승 했다.

특히 프로야구 타이틀 제품인 세븐의 브랜드 인지도가 38.2% 신장하여, 세븐이 출시 1년 만에 1000억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번 타이틀 스폰서 진행의 성공 이유로 높은 관람객 수를 꼽고 있다.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는 역대 3번째로 많은 674만명의 관객을 기록했으며, 시즌 내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통해 수많은 이슈들을 만들어 냈다.

미디어 리서치 전문기관인 SMS 리서치앤컨설팅 조사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 진행을 통해 약 1034억원의 노출효과를 기록했다.

이는 TV중계, TV스포츠뉴스, 프로야구 전문프로그램, 신문, 인터넷 등의 매체에서 노출 빈도, 노출 시간을 돈으로 환산한 결과다.

한국야쿠르트 측은 “올해는 20~30대 관중들이 70%에 달할 정도로 젊은 팬들이 야구장을 많이 찾아 젊은 고객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기대에 맞아 떨어졌다” 고 전했다.

한국야쿠르트 정길연 마케팅이사는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프로야구 스폰서를 통해 기업이미지와 브랜드이미지를 제고한 것이 세븐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돌아왔다” 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다양하게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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