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오전 11시 시장 집무실에서 고 최규하 대통령 장남 최윤홍 씨 등 유족 5명 및 최광수 최규하대통령기념사업회 이사장과 만나 최 대통령이 생전에 살던 가옥에서 사용했던 의류, 식기, 가구 등 총 653건, 1822점의 유품을 기증받는 내용이 담긴 증서를 교환한다.
최윤홍 씨 등 유족측은 이 자리에서 최 전 대통령의 유품을 서울시에 기증한다는 내용을 담은 기증서를, 박 시장은 기증받은 유품을 시의 미래유산으로 영구 보존하고 시민의 역사체험과 생활사 연구자료로 소중히 활용할 것을 약속하는 증서를 서로 주고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