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 인천시의료원(원장 조승연)에 야구 스타들의 깜짝 방문이 있었다.
SK 와이번스 측은 조웅천 투수코치를 비롯해 김강민, 박정권, 박재상, 윤희상, 임훈, 조동화 선수가 의료원 나눔봉사를 위해 방문했다.
이번 방문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의료원의 고객만족과 SK 와이번스의 지역나눔의 뜻이 맞물려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를 함께한 한 환자는 “야구장과 TV에서만 보던 지역 야구선수들이 방문해 너무 행복하다” 며 인사를 전했다.
조웅천 SK 와이번스 투수코치는 “구단 연고인 인천에서 많은 팬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 감사할 뿐” 이라며 “실제 의료원 내부를 돌아보니 많은 나눔과 봉사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일정은 의료원의 나눔병실을 돌며 환자들에게 사인과 귤을 선물하고, 1층 로비에서 팬사인회를 열고 200여 명의 환자와 팬, 임직원들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