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 인처부평아트센터는 오는 21일 오후 4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어린이연극학교 발표공연 '가문의 영광'을 진행한다.
특히 어린이연극학교의 발표공연은 일반 관객들의 관람요청을 모두 수용하지 못해 보조석을 추가 운영하고도 매회 만석사례를 이어가고 있을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하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어린이연극학교의 이번 발표공연은 연극 ‘가문의 영광’으로 말썽꾸러기 손자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풀어내어 무대 위 어린이들과 객석의 관객 모두에게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따뜻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별히 이번 발표공연 <가문의 영광>에서는 '대본 없는 공연'으로 진행하겠다는 지도강사들의 열정이 돋보인다.
즉흥극을 통해 대사와 장면을 구성해 즉석에서 대본을 작성하고, 이렇게 완성된 대본은 참가 어린이들에게 공연 1주일 전 배부, 전체적인 공연을 이해하는 용도로만 활용된다.
아이들이 대본에 의지하지 않고,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무대 위에서 대사 암기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없애고, 무대가 또 하나의 놀이터라는 마음가짐으로 스스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취지이다.
<가문의 영광>은 전석 무료이지만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다.
인기 예술교육 프로그램 어린이연극학교의 2014년도 상반기 과정(8기)은 2014년 2월부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신규 참가자 모집은 1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및 예약 032-500-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