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8일부터 K-IDE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된 게임중독법 반대 서명은 하루만에 4만명이 넘었다. 이어 지난달 8일 20만명, 다시 한 달 만에 10만명이 추가돼 8일 현재 30만978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달 21일에는 '게임 및 문화콘텐츠 규제 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게임규제개혁공대위')가 출범하는 등 22개 문화 단체가 참여하는 '게임중독법'저지 및 문화콘텐츠 전반에 걸친 규제 개혁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공대위는 지난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실에 '게임중독법' 발의 움직임과 관련하여 심각한 우려를 담은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K-IDEA는 "각계각층의 반대운동으로 인해 현재 게임중독법에 대한 국회의 입법심의가 지연되고 있고 다수의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온라인 서명운동은 게임 및 문화콘텐츠 규제 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의 요구가 입법과정과 법안심의 등에 반영될 때까지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