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5일 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 고양 600년의 역사와 함께하는 시민의 삶 속 숨겨진 갖가지 진기한 기록이나 재주를 발굴, 공개하는 ‘고양별별 기네스 올림픽’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출연자들에 대해 사전 영상 촬영을 해 행사당일 미리 녹화된 사전 촬영분을 방영하며 출연자들이 무대에서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마라톤풀코스 최고령, 최다완주’로 대회에 참석한 임모 씨는 “나는 현재까지 마라톤을 292회 완주했다. 지금은 건강이 좋지 않아 완주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300회를 꼭 채우고 싶다”며 “남은 8회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 시장은 “나이와 배경 등 삶의 모습은 각각 다르지만 고양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모두 똑같으실 것 같다”며 “시민들의 소소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삶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이웃과 공동체의 가치를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