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울산 현대 관계자는 "김호곤 감독의 후임으로 조민국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 및 조건은 추후에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울산과 현대미포조선은 자매구단이다. 구단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으니 팀을 새롭게 정비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선임 이유를 밝혔다.
두 차례 월드컵 경험이 있는 조민국 감독은 K리그 통산 139경기에서 15골 11도움을 기록했다. 현역 은퇴 후 고려대 감독을 지내다가 지난 2009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