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지난달 11일부터 3주간 철도건설현장에 대해 겨울철 품질과 안전 등을 이유로 레미콘공장, 대규모 흙막이시설, 화재ㆍ폭설 대비 응급 복구장비 등을 집중 점검했다. 해당 점검에는 본사 및 지역본부, 외부전문가, 감리원 등 459명이 투입됐다.
점검결과 동절기 품질ㆍ안전 저해요인으로 △골재저장시설 △사면안정성 확보 △취약개소관리 △응급복구자재 비치 미흡 등 총 181건이 조사됐다.
공단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폭설ㆍ강풍ㆍ혹한 등에 대비한 보온시설 및 관리가 불량할 경우 콘크리트 품질저하, 인화성 물질을 다루는 작업장 화재, 결빙으로 인한 작업차량 등의 미끄럼 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동절기를 앞두고 점검을 시행해 취약사항을 보완ㆍ개선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단은 내년 3월까지 철도시설물과 인명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비상사태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본사와 지역본부 및 전국 철도건설현장에 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