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춘천시와 철도 여유부지 공동활용

2013-12-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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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춘천시와 함께 경춘선 김유정∼춘천역간 고가하부를 녹지와 체육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고가하부에는 춘천시가 연내 녹지 6000㎡, 게이트볼장 2개소를 설치하고, 내년에는 녹지 1만㎡와 게이트볼ㆍ족구장 각 1개소, 운동시설 3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잔여부지 개발 등을 통해 매년 약 2000만원씩, 10년간 2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단 관계자는 "철도부지 공동활용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철도부지의 무단점유 및 쓰레기투기 등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국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철도부지가 지역발전과 공단 수익창출에 적극 활용되도록 지자체와 상생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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