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노키아 휴대전화ㆍ서비스 사업 인수 최종 확정

2013-12-0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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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의 노키아 휴대전화ㆍ서비스 사업 인수가 확정됐다.

4일(현지시간)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MS의 노키아 휴대전화ㆍ서비스 사업 인수를 승인했다. 인수 규모는 총 55억 유로(약 7조9257억원) 다.

EU 집행위원회는 두 회사는 사업 분야에서 겹치는 부분이 적어 합병이 이뤄져도 시장의 경쟁을 저해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집행위원회는 성명에서 “MS와 노키아의 결합으로 경쟁사들이 시장에서 퇴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MS와 노키아 합병회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분야에서 삼성전자나 애플과 같은 강력한 경쟁업체들을 상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행위는 “소프트웨어 업체인 MS가 다른 장비업체들의 윈도 운영체제나 모바일 앱의 사용을 제한할 이유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키아는 한 때 이동전화 1위 기업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한국 삼성전자에 업계 1위 자리를 내줬고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경쟁업체들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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