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명인 제55호로 지정된 영주시 전통향토음식체험교육관 김영희(여, 61) 관장. [사진제공=영주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주시 전통향토음식체험교육관 김영희(여, 61) 관장이 인삼정과로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55호로 지정됐다.
김영희 관장은 2013년 7월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인삼정과 재현과정 현장심사 및 지난 11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본 심사를 통과하여 명인에 등극했다.
인삼정과는 옛 문헌에 근거했고, 특히 김영희씨 가문에서 전수되는 특별한 음식으로 외할머니에게 전수받아 일평생 연구를 해왔으며, 현재는 딸에게 전수하고 있는데 인삼정과의 형태, 맛, 질감, 향미가 시중에 유통되는 인삼정과 보다 주름이 생기거나 딱딱해지지 않고 인삼원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식감이 부드럽고 색이 투명한 유리처럼 빛이나 전문가들로부터 우수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번 식품명인으로 지정된 김영희씨는 "앞으로 영주풍기인삼정과를 상품화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인삼정과를 선보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