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 고양시의회(의장 박윤희)가 다가오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공명선거를 치루겠다는 결의를 다짐했다.
지난 5일 제181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 및 돈 안드는 선거문화 조성이라는 공동 가치 실현을 위해 ‘고양시의회 의원 공명선거 실천다짐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대표발의한 소영환 의회운영위원장은 “98만 고양시민의 봉사자로서 깨끗한 정치풍토 조성에 앞장서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원상을 구현하고자 이번 결의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3개 항으로 구성된 결의안은 ▲돈 안드는 선거문화 정착에 적극 노력▲유권자에 대한 주례 및 축·부의금·찬조금품 제공금지 ▲시민에게 신뢰받고 정치발전에 기여하는 의원상 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양시덕양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결의안 채택이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에 대한 정치인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 조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