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주다목적댐 건설에 따른 이주민의 망향 설움을 달래고 더 나은 생활터전을 마련하기 위한 영주호 이주단지가 오는 12월 6일 오후 3시 30분 이주단지 조성예정지에서 착공식을 갖고 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영주댐 건설사업 시행자인 K-water와 영주시가 공동으로 조성하는 영주호 이주단지는 6만9000㎡의 부지에 이주민 주거용지 1만7000㎡(36세대)와 평은면사무소, 보건지소, 파출소, 임대주택(28세대)등 공공시설 용지 1만3000㎡를 포함한 통합형 이주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호 이주단지가 조성되면 수몰되는 평은면의 새로운 면 소재지가 될 것이며, 수몰의 애환을 달래주는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