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장성택 실각 소식에 대북관련株 약세, 방산株 강세

2013-12-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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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 북한의 2인자로 불리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 소식에 대북관련 종목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방산주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 8분 현재 이화전기는 전날보다 4.80%(27원) 내린 5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머슨퍼시픽과 이화공영도 각각 4.14%(230원), 3.40%(140원) 하락하고 있으며 코아스, 일신석재도 2%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상선은 0.94%(100원) 내린 1만550원으로 비교적 하락폭이 적은 편이다. 

반면 빅텍을 비롯한 방산주는 급등세다. 스페코가 8%대, 빅텍이 6%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퍼스텍과 휴니드도 각각 4%, 1%대 상승세를 나타낸다.

전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이자 후견인으로 알려진 장성택의 실각설이 제기되면서 남북관계에 부정적 여파를 미칠 거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장성택은 친중국 성향의 온건파로, 북한의 개혁과 개방을 주도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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