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울진군은 국립해양과학교육관(국비 1202억 원) 건립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의 평가결과를 좌우할 CVM(설문조사)가 11월부터 이루어짐에 따라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유치 홍보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동안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사업은 동․서․남해안권발전특별법에 따라 동해안권발전종합계획에 포함되어 승인됐으며,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기까지는 그간 관계 공무원들이 경북도와 함께 중앙부처 및 관련 기관을 수도 없이 방문하여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 등에 대한 논리를 펼쳐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울진군 관계자는“전국에 1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직접 설문조사이지만 누가 대상자가 될지 알 수 없기에 한사람이라도 더 알려야 한다”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해양주권 수호에 대한 대국민 교육장과 해양 분야의 체험・교육기능이 결합된 환동해권역의‘복합형 국립해양과학교육관’건립은 울진군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줄 것이며, 해양과학교육의 중심지역으로 급부상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동해안의 울진군에 반드시 건립되어야 한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깊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울진군은 늦어도 내년 초순에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