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특위 “세종시특별법 연내 통과” 약속

2013-12-0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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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위원장 “이해찬의원과 함께 전력을 다 하겠다“

            이완구 특위 위원장이 3일 세종시청 강당에서 지역민 질문에 답 하고있는 모습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새누리당 세종시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이완구)가 3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과의 현안 간담회를 갖고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완구 세종시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이장우·성완종·박덕흠 대전·충남북 도당위원장, 정희수(경북 영천, 국방위), 황영철(강원 홍천·횡성, 안행위 법안심사소위원장)국회의원, 서준원(여의도연구원 자문위원), 김고성 세종시당위원장 등의 세종시특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지역주민 150여 명과 함께 '세종시 현안 해결을 위한 진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이완구 위원장은 "이것(세종시 수정안) 때문에 도지사직을 내놨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없었더라면, 오늘 이런 간담회는 없었을 것"이라며 "이해찬의원과 힘을 모아 세종시법 국회통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또 "박 대통령께서는 2000만(인구의)표의 수도권 표(인구)를 던져 버리고, 우리 충청도 500만표 밖에 안되잖아요, 표로 보면 도저히 계산이 안나오는데…, 그분께서 말씀하시는 신뢰 정치가 국민마음을 움직였다"며 행사와 관련해 안행위, 기재부 등의 관계자들을 소개하며 "이분들이 실질적으로 일하시는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이완구가 죽지 않고 살아왔다. 세종시를 위해 도지사 직을 던진 사람으로서 이곳에 오니 감회가 새롭다"고 세종시 첫 방문 감회를 말하고 "광특회계는 집으로 말하면 문패를 다는 것과 같이 중요한 일이어서 세종시 발전이 필요한 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에게 설명하고 약속했다.

유한식 세종시장 환영사에서 "국가 균형발전과 행복도시로서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며 "오늘 방문을 계기로 세종시가 직면한 상황을 살펴보고 특별법 통과에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주민과의 대화에서 ▲김복렬 세종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의 이해찬, 이완구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 개정안의 차이점 ▲첫마을 7단지 입주자 김기웅 대표의 광특회계 신설 진행사항 ▲조치원 주민 한상운씨의 편입지역 균형개발에 대한 특위 입장 ▲임진수씨의 예정지역 내 상업지구 분양 지연 이유 등을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이완구 위원장은 "야당의 한계를 여당이 보완해주자는 차원에서 법안을 발의했다"며 "이해찬 의원 안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세종시에 대한 국가의 책무를 추가한 점과 세종시 의원들의 활동을 지원해주는 것 등이 새로운 법안에 들어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명품도시 건설을 서두르면 시행착오가 벌어질 수 있는 만큼 불편하더라도 멀리 내다보자"며 "이제 이완구가 있고 행정도시를 지켰던 박근혜 대통령이 있는 데 겁낼 것이 없다"고 말하고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는 일부 주민의 말을 일축했다.

안행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인 황영철 의원(강원 홍천)은 "안행위에서 세종시 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당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정부에서 몇 가지 동의하지 않았던 법안이 있었지만 이제 이완구 의원이 국회 복귀하고 대전충남북을 합쳐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황 위원은 마무리 발언으로 "야당의 정쟁 때문에 내일 법안소위를 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야당을 설득해서라도 이번 정기국회 내에, 아니면 12월이 가기 전에 세종시 특별법 개정안만큼은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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