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지난 2008년 일본인 프로그래머인 사토시 나카모토에 의해 만들어져 이듬해인 2009년부터 발행된 일종의 '사이버 머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비트코인은 대안투자 상품으로 주목받으며 1비트코인당 약 5센트(약 500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최근 몇 달 새 비트코인의 가격은 발행 당시보다 2만배 이상 급등해 1200달러(약 126만원)를 돌파했다.
이미 해외에서는 많이 상용화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파리바게뜨 인천시청역점이 지난 1일 첫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
비트코인은 2145년까지 총 2100만개 까지 채굴할 수 있는데 이처럼 공급량에 제한을 둔 이유는 통화팽창에 의한 부작용을 막기 때문이다.
채굴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채굴된 비트코인이 늘어날수록 수학문제 난이도는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