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쿠(대표 정혜순)에서는 3일 오전 11시 보령시 청소농공단지에서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쿠 세계화생산단지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식을 가진 (주)오쿠는 국내 TV홈쇼핑 대박 상품인 가마솥 중탕기 제조업체로 전임 회장이었던 故 김영진 회장이 세계화를 위한 제2의 신화 창조를 위해 고향인 보령에 생산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지난 2012년 3월 보령시와 입주계약을 체결, 그해 11월 기공식을 갖고 이날 공장을 준공하게 됐다.
오쿠세계화단지에는 (주)오쿠의 협력업체인 (주)두인씨앤씨, 동우스크린, 씨앤에이(주), 디앤피파크, (주)세진하이텍, 조림정밀, 대동금속, 현호실업, (주)에스앤더블유 등 9개 업체에서도 건축을 완료하고 1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 (주)오쿠를 비롯한 10개 기업은 14만8402㎡ 규모의 청소농공단지에 2015년까지 388억 원을 투자하게 되며, 투자가 완료되면 93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어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오쿠는 매년 30%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올해 1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기리에 판매되었던 가마솥 중탕기 외에도 식품건조기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시우 보령시장은 축사를 통해 “(주)오쿠와 각 협력기업이 오쿠 세계화단지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주)오쿠의 세계 시장 공략의 신화창조를 이룰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