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쌤' 샘 해밍턴 "한 달에 2주 외박, 신혼인데…"

2013-11-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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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쌤' 샘 해밍턴[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방송인 샘 해밍턴이 바쁜 스케줄 탓에 신혼의 단꿈에 빠지지 못하고 있다. 

샘 해밍턴은 1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열린 tvN '섬마을 쌤' 제작발표회에서 "신혼인데 너무 바빠 집에 잘 못들어간다"고 울상을 지었다. 

이날 샘 해밍턴은 '신혼 생활은 어떻냐'는 기자의 질문에 "신혼이고 2세도 만들어야 하는데 '섬마을쌤'과 MBC '일밤-진짜사나이'를 연이어 찍느라 한 달에 2주 동안 집에 못 갔다"며 "신혼인데 미안하고 고민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아내가 옆에서 '신경쓰지 말라'며 계속 응원해준다. 충분히 시간 있으니까 천천히 해도 된다고 하더라. 늘 옆에서 응원하니까 방송활동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샘 해밍턴은 "근데 일이 있을 때 해야 한다. (방송 활동은) 한방 아니냐"며 "한 방에 올라가고 한방에 내려가니까. 일이 들어올 때 열심히 해야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섬마을 쌤'은 샘 해밍턴부터 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까지 외국인 연예인 4인방의 섬마을 적응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18일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후 호평을 얻으며 정규 편성됐다. 19일 오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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