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하남시 잇는 5호선 연장선 본격 추진

2013-11-19 11:00
  • 글자크기 설정

하남시 및 미사·풍산지구 등 교통 개선 기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하남시 숙원 사업이던 광역전철인 5호선 연장선(하남선)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하남시 및 미사·풍산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입주민 교통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 경기도가 승인 요청한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하남선 상일~검단산 복선전철 건설 기본계획안’을 확정·고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남선 복선전철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과 하남시 창우동(검단산)을 잇게 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경기도와 서울시가 사업을 시행하게 되며 내년 상반기 본격 공사에 들어가 1단계로 2018년까지 상일동~풍산동 구간을 개통·운행한다. 창우동 지역까지 잇는 2단계 구간은 2020년 완공이 목표다. 사업비는 9909억원이 투입되며 서울 1곳과 경기도 4곳에 5개 정거장이 신설된다.

하남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전철의 수송분담률이 2020년 40%까지 향상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측했다. 5호선 연장선이어서 서울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또 향후 창우동 지역과 인접한 중앙선 팔당역과 환승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남동부 지역 대규모 택지지구인 미사보금자리주택지구, 풍산지구 등 개발에 따른 교통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경기도와 서울시는 이번에 고시된 기본계획을 토대로 대형공사입찰방법 심의·설계 등 사업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