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의 중ㆍ고령층은 이런 노후를 바란다(?).
19일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가 발표한 '서울 45세 이상 희망노후 조사' 결과를 보면, 향후 희망하는 노후생활 중 '친목활동(74.6점)'의 중요도가 가장 높았다. 반면 중요도가 낮은 항목으로는 46.1점을 기록한 '편안한 휴식'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래(45~64세) 고령층은 사회활동이나 자기계발을, 현재(75세 이상) 고령층은 휴식 및 친목활동을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현재 중ㆍ고령층의 10명 중 3명 이상은 주된 여가활동으로 수면, TVㆍ라디오, 독서 등 휴식을 즐겼다. 그 다음은 취미활동 또는 운동(28.0%)을, 일부는 친구나 이웃과의 교제에 나서기도 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여가활동으로 집안 일, 가족ㆍ손자녀를 돌보는 비중이 높았다. 반면 남성의 경우 친구ㆍ이웃과 교제 활동 비중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