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안전행정부에서 전국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인증제’란 양질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치단체를 정부가 공개 인증해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제도다.
인증은 민원서비스의 기반, 운영, 성과 등 총 3개영역 134개의 내용에 대한 점검 결과 1000점 만점에 800점 이상을 받은 기관에 한해 주어진다.
안전행정부는 자치단체별로 실시한 자가진단 결과와 그에 대한 증빙자료를 받아 1차 신청기관 간 교차심사, 2차 전문기관의 서면심사, 3차 심사위원의 현장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인증기관을 선정했다.
특히 마지막 현장심사는 교수, 언론인, 연구기관 연구원, 민간 인증전문가, 시민단체, 민원 컨설팅위원 등 총 10명의 민·관 합동 심사위원들이 실시했다.
강북구는 그동안 구민이 만족하는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민원행정 종합계획’ 및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추진 지침’을 수립해 민원 서비스에 대한 계획부터 평가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찾아가는 취업상담실, 옥외광고물 표시기한 연장안내 문자서비스, 건축물 등기촉탁서비스, 장애인·외국인·고령자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전용창구 등을 운영하여 민원의 편의성을 높이고 불편을 최소화 했다.
멀리 떨어진 지정기관만이 아닌 민원인이 원하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추후 진단비를 청구할 수 있도록 개선한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 진단비 지원방법은 올해 서울시 자치구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에 기반한 민원행정정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 나가면서 구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